성격
막내에다가 형제들과 나이차가 꽤 나다보니 아무래도 가족들에게 많이 기대고 살았더랬다.
그래서일까 어리광을 자주피우는 편이다.
본인은 이것이 거슬리는 듯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영 나아지지 않는 듯. 때문에 누군가가
챙겨주면 고마워하지만 나름 찜찜한 면이 없잖아 있는 듯 '혼자할 수 있어'를 말버릇처럼
해댄다. 자기주관이 뚜렷해 어찌보면 고집이
세고 단호해보이기 까지 한다. 좋고싫음이 분명하고 거리낌없이 표현해 다른사람에게 눈치없다는 소리를 때때로 듣고는 한다.
낯가림이 별로 없어 낯선 사람에게도 곧잘
다가가곤 했다. 사람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고 시끌벅적한 것 또한 좋아한다.
외로움을 곧잘 타지만 굳이 티내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을 대할 때 늘 밝게 웃으며 대하려고 노력한다. 굳이 우울한 것을 티내려고 하지 않는 편. 옛날부터 귀 따갑게 들은 말 때문에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는 거리낌 없이 튀어나와 의도치 않게 인사성이 밝다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첫인상은 꼼꼼하고 치밀해보일지도 모르지만 실은 굉장히 엉성하다. 본인은 나름 꼼꼼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럴리가. 남의 말을 흘려들어 되묻는 때가 많았고, 때때로 제 시간에 맞춰 나왔음에도 시간 계산을 잘못해 약속장소에 늦는 경우도 있었다.
작은 것은 못보고 큰 그림을 보는 탓에 하는 일에 자잘한 문제점이 있는 편이다. 그런 주제에 또 빠릿빠릿해 제 나름대로 수습은 하지만 이런 모습 탓에 형제들은 늘 걱정이 많다.
자존감이 높고 자신에게 당당하다. 매 순간순간이 최고는 아닐지라도 자신의 최선이라 생각하며 이미 일어난 일에 후회하기 보다는 시간을 들여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같은 실수가 벌어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영화, 소설 등은 물론이거니와 전설이나 신화까지 찾아볼 정도. 대화주제로 삼기에 부적절하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이것저것 찾아서 자신의 형제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취미라면 취미.
나 혼자 할 수 있다니까!
외관
허리 언저리까지 내려오는 어두운 갈색빛 머리칼은 끝에 살짝 곱슬기가 돌았다.
밖에서 자연스럽게 풀고다니는 편이지만 실내에선 묶는 경우가 많다. 그을린 곳을 찾아보기 힘든 새하얀 피부는 관리를 퍽 잘했는지
피부가 매끈한 편에 속했다. 깔끔하게 정돈된 얆은 눈썹아래 둥글지만 눈꼬리 끝이 올라가 앙칼진 눈매가 자리하며
그 속에 빛이 닿으면 짙은 갈색빛을 띠는 눈동자가 담겨있다.
높은 콧대 아래 특히 아랫입술이 두툼한 입술이 자리한다. 송곳니가 유난히 날카로운 편에 속한다.
얇고 쭉 뻗은 몸매는 글래머는 아니지만 나름 균형잡혀 있는 편이었다. 여자치고 살짝 큰 손과 기다란 손가락을 지녔다.
왼쪽 발등에 타투를 새겼다. 밝은 색의 옷을 주로 입고 다닌다. 높은 구두도 꺼리지 않고 곧잘 신는 편.
하얀색 블라우스와 옅은 하늘빛의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있다.
실내에선 품이 넉넉한 짙은 자줏빛 티와 무릎을 바로 위쪽까지 오는 검은색 반바지를 입는다.
이름 ㅣ 한 정윤
나이 ㅣ 스물한살
성별 ㅣ 여성
신체 ㅣ 168./57
국적 ㅣ 대한민국
직업 ㅣ 대학생
성향 ㅣ ALL
기타
-위로 오빠가 둘 있다. 첫째와는 사이가 썩 좋지 않아 늘 투닥투닥 싸우나
둘째와는 잘지내는 편.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술을 즐겨 마시지 않는다.
-눈이 좋지 않아 공부할 때나 책을 읽을 때엔 안경을 쓴다.
심한 편은 아니라 안경이 없어도 생활은 가능하다.
-영어영문학 전공
-레스토랑에서 알바 중. 서빙을 맡고 있다.
-간단한 요리(특히 계란을 이용한 요리)는 꽤 능숙하다. 그 이외는 처참하다.
친구들이랑 놀러갈 때엔 늘 설거지담당.
-편식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이지만 입이 짧다. 굴과 토마토를 싫어한다.
-자취는 처음. 방학 전 까지 부모님 집에서 살다가 이번에 나왔다.
-가을에 태어났다. 하지만 좋아하는 계절은 여름.
-문화생활을 곧잘 즐긴다.
-타투는 둘째 오빠를 따라서 했다.했을 당시 첫째 오빠한테 많이 혼나
지금까지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 평생 지우지 않기로 했다.
-두 오빠 모두 외자라 자신 또한 외자로 불리길 원한다.
친한 사람에겐 '윤'이라고 부르길 강요한다. 두번 만날 일 없는 사람에겐 때때로 자신을 '윤'이라고 소개하기도 한다.
-악필. 고칠 생각이 없다.
-친구를 통해 실험용 쥐(ICR)를 데려왔다. 수명이 짧아 본인이 데려왔음에도 정을 주려하지 않았지만 첫날부터 손에 올라와 자신을 가만히 바라보던 것에 완전히 반했다. 스트레스 쌓이지 않게 갖가지 노력을 다한다. (https://www.evernote.com/shard/s350/sh/137b221a-6407-47a9-b136-f48713e9202a/de76e2fd5017cd1bb93376afc2e6ef20)